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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자/인공지능(Google)

[알아봅시다] 공중전도 무인화 대세 .. 세계 각국 개발 경쟁 치열

by swconsulting swconsulting 2018. 6. 21.

군사 강대국을 중심으로 '무인전투기(UCAV)' 기술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전의 승패는 제공권 장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무인기를 통해 인명피해 없이도 전장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무인기술이 스텔스 기능을 앞세운 5세대 전투기와 결합하는 가운데, 2030년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기반 6세대 전투기에서는 완전한 자율무인 전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전투기도 무인화…세계 각국 기술경쟁=무인전투기를 직접 상용화해 운영 중인 국가는 미국·러시아·이스라엘·영국·EU(독일·프랑스·이탈리아)·터키·중국·이란·인도·파키스탄 정도가 꼽힙니다.

무인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에 의해 처음 등장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무인기 강국으로 지난 1950년대부터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전까지 단순 정찰을 위해 제한적으로 쓰였으나 베트남전, 걸프전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글로벌호크와 같은 무인정찰기 탄생으로까지 이어지고, 최근에는 전투기에까지 무인시스템이 탑재되는 추세입니다. 완전한 무인 운용을 실행하려면 고수준의 AI를 탑재해 사람의 통제 없이도 스스로 사고해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하지만, 기술의 미비 덕분에 아직 병기의 조작에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국, 6세대 전투기 개발 박차=미국 국방부는 최근 그리폰에어로스페이스, KDSS 등 총 4개 방산 시스템 개발업체와 9340만달러(1004억원) 규모의 '무인 공중표적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미국이 박차를 가하는 6세대 전투기 테스트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내년 첫 테스트를 목표로 록히드마틴과 '그렘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 수송기에서 무인전투기들을 탑재해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발진·귀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플랫폼이 구현되면 바다의 항공모함처럼 작전 거리가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유명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유닛 캐리어의 '인터샙터'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이미 미국은 무인폭격기 'X-45'와 항공모함에 탑재해 해군이 운영하는 무인전투기 'X-46' 'X-47'을 개발하는 등 첨단 무인전투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 공군은 무인기 조종사를 유인기 조종사보다 많이 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강대국들이 무인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실제 러시아는 지난 2012년부터 AI 기반 6세대 무인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히며 영원한 군사 라이벌인 미국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중국, 신형 스텔스 무인전투기 '텐잉' 시험 성공=중국은 2013년 첫 스텔스 무인전투기 '리젠'을 선보인 데 이어 2019~2020년 2세대 리젠 실전배치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무인전투기로 가상의 적 지휘부를 타격하는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월 신형 스텔스 무인전투기 '텐잉' 시험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해 7월 유럽 국가의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와 '라팔'을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 방산업체인 에어버스와 다쏘가 공동으로 6세대 전투기를 개발 중입니다. 이 중에는 군집비행이 가능한 무인전투기 개발도 포함됐습니다.

◇공군, 미래 무인전투기 연구센터 설립 추진=한국은 2008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무인전투기(K-UCAV)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무인전투기 개발에 열을 쏟고 있어 현세대의 전투기가 인간 조종사가 타는 마지막 전투기로 보인다"며 "한국은 항전장비나 헬기 등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무인전투기는 또 다른 차원의 기술로, 국산 전투기 기술력 자체가 떨어져 기반이 허약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임명되며 첨단 공군 양성에 힘이 실릴 것을 보이는 만큼 과거보다는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공군은 지난 5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랜 종합 추진계획'을 밝히며 미래 무인전투기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 센터는 정찰·공격용 등 다양한 임무형 드론(소형비행체) 개발과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 연구 등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오는 2021년까지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6211807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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