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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너 지금 행복하니?

by swconsulting 2017. 6. 28.

 


소위 나는 입영화주의자이다. 입으로 영화 보는 사람이다. 입진보는 아니다. 영화에 대해서만 입영화주의자 이다.


나는 이 영화를 상당히 늦게 봤다. 나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일부러 피하는 성향이 있다. 예를 들어서 책을 읽을때 슬프거나 싫어하는 부분을 건너 띄고 본다. 나는 삼국지를 정말 좋아 한다. 그래서 약 10번 정도 본거 같다. 그런데 관우가 육손 계략에 빠져 죽고 유비는 복수를 하기위해서 오나라에 쳐들어 가서 이릉 대전에서 패전한후 백제성에서 죽는 부분을 정말 싫어해서 이 부분을 건너 띄어 읽는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사에바라 리에코 작품도 건너 띄면서 읽거나 미룬다.


변명을 하면 와이키키 브라더스 영화를 들어서 아는데 내용 때문에 보는 것을 피했다. 참 나 못났다 ㅠㅠ


영화는 정말 수작이다. 배우들 연기, 투자는 많이 하지 못한것 같지만 영상은 정말 좋다, 영화가 나온지 16년이 지났지만 내눈은 영상미도 뛰어나고 음악도 뛰어나고, 다시 강조하지만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는 너무 좋아서 무서울 정도이다. 이런 배우들을 내면을 끄집어 내서 영화를 만든 임순례 감독님 정말 대단하시다. 이 분은 우리나라에 숨어 있는 명 감독님 이시다.


"너 지금 행복하니? 하고 싶은거 하고 있잖아?" 


영화에서 그 유명한 대사가 내 마음속 깊이 들어 왔다.


나도 영화처럼 친한 친구 4~5명이 있다. 이 중 영화처럼 자기가 꿈꿔왔던 일을 할려고 노력하는 친구가 아직 남아 있다. 


나도 내가 꿈꿔왔던 것을 할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내년 쯤에 다시 도전하지만 편하게 해볼려고 한다. 


꿈 현실 둘다 가질려고 하는 게 그렇가 욕심을 내는 것인가? 


제발 누가 답좀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