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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by swconsulting 2017. 6. 28.

세일즈 맨의 죽음 책을 읽으면서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전 책인 폭풍의 언덕은 너무 두껍고 내용이 방대해서 힘들었지만 세일즈맨의 죽음은 얇고 희곡이기 때문에 편하고 빠르고 쉽게 읽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희곡 이어서 무대 배경을 제 나름대로 상상하면서 읽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책표지가...


 


책 표지 사진이 솔직히 좀 거북합니다.도서관에서 책을 빌릴때 솔직히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왜 저런 표정이 나왔을까 하고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윌리 : 30년 이상 자기 자신은 잘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세일즈 및 아들 둘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나이를 먹고 자신의 초라함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합니다. 소설 중반에 나오지만 비프가 젊었을때의 자신의 실수로 큰아들(비프) 장래를 망친것 같아서 항상 괴로워 하죠


린다 : 윌리 와이프로서 옆에서 내조를 잘했죠. 항상 남편을 걱정하죠


비프 : 윌리 큰아들로서 고등학교때 미식축구 주장이었고 유망주였습니다.


해피 : 윌리 막대 아들로서 허풍이 세죠 ㅎㅎ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역사는 반복되구나 느꼇습니다. 이 소설(희곡)은 미국 1949년에 쓰여진 소설입니다. 하지만 제목만 바꾸면 샐러리맨의 죽음 이라고 적고 보면 현재 2015년 대한민국 직장인 또는 가장에 대해서 이 책보다 더 잘 표현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소설에서 윌리가 형을 따라 알래스카로 가서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제 기억속에 남습니다. 세일즈 맨은 내 꿈이 아닌데 와이프와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 돈을 벌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30년 넘게 세일즈 맨으로서 일을 하죠.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제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솔직히 아버지로서의 무게를 23살이후에 알게되었습니다. 왜냐면 그때부터 제가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면서 한 가족의 가장이 된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느낀점을 아버지에게 제대로 표현을 못했죠. 이 점은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여러분들도 후회를 갖지마시고 지금 부터라도 마음을 부모님에게 표현하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화 자주 하세요~